대구 수성소방서가 설 명절에 발생하는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중 총 8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4.5건이며 평일 기준 일 평균 3.7건에 비하면 약 21.6% 더 많이 화재가 발생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소규모 숙박 등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해 화재발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수성소방서는 화재안전 대책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3주간 3개의 분야에 중점추진을 나선다.쪽방촌 등 주거취약시설을 비롯해 소규모 숙박시설, 생활치료센터 등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자율안전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 날(D-day)’를 운영해 대상물 관계자 주도의 자율 안전점검을 지원한다.아울러 화재위험 겨울용품 안전사용, 대피우선 문화 등 화재예방 홍보와 화재감시체계 구축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한다.박석진 수성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 마련과 대응능력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