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 디스플레이 포럼 및 전시 행사인 `FPD 인터내셔널 2009`에 참가해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초슬림의 벽을 뛰어넘은 `니들 슬림(Needle Slim)` 제품, 트루240㎐ 기술로 잔상 현상을 개선한 어드밴스드(Advanced) 240㎐ 제품,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3D 디스플레이 등 향후 LCD 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니들 슬림`은 TV로서는 한계로 여겨졌던 3㎜대 두께를 달성한 제품이다. 40인치 TV용 패널의 두께는 3.9㎜에 불과하다. 24인치 모니터용은 3.5㎜를 12.1인치 노트북용은 1.64㎜를 실현했다. 친환경 제품으로는 에지형(Edge-lit)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저소비전력을 실현하고, 유해 물질인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TV용 패널의 제품군을 소개한다. 또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65%까지 절감한 펜타일(Pentile) 방식 LCD와 터치 센서를 일체화한 10.1인치 내장형 멀티 터치 LCD, 폐생수통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인다. 3D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는 안경식과 무안경식 제품을 동시에 전시했다. 특히 55인치 240㎐ TV 패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트루240Hz 기술을 적용해 입체영상(3D)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화질 저하가 없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한 17인치 LCD, 얇고 가벼운 10.1인치 플라스틱 컬러 전자종이, 동영상 구동 10.7인치 전자종이, LED 백라이트를 이용한 무선 가시광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