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가 새해부터 사고사망 발생 위험작업장 등 불량현장에 대한 패트롤 점검에 나섰다.5일 대구광역본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전부서가 투입된 14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월말까지 500곳을 점검할 예정이다.특히 산재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불량 사업주의 건설현장 400곳, 기계기구·금속 등 제조업체 중 위험설비 보유 사업장 100곳를 집중한다. 이로써 핵심적인 산재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율적인 안전조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건설업의 경우 안전시설 미비, 보호구 미착용 등에 따른 추락사고, 제조업의 경우 안전설비 미비, 잘못된 작업방법 등에 따른 끼임사고가 빈번함을 고려해 해당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아울러 동절기 중점 관리사항, 용단·화기 작업시 불티에 의한 화재 위험 및 시설물의 안전상태 등도 함께 점검했다.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조치가 미비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표와 안전수칙을 배포해 사업장에서 쉽게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조치 노력을 당부한다.이동원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2022년에도 산재 사망사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위험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확인하고 불량현장을 끝까지 추적·관리해 반드시 개선시킬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