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행복과 성장을 위한 교육본질에 충실하며 대구미래역량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일 대구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2022년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주도성 및 관계성, 자율성에 기반한 달라지는 2022 대구교육정책을 제시했다.강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정책에 대해 "대구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항 교육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교육가족 헌신과 시민의 지지 덕분에 지난해 전면 등교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력을 지키고 사회성 결손을 최소하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또 "힘든 여건에서도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 IB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안착했고 학교평가 자율화와 학교업무경감 등을 통해 교실에서 수업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를 개선해 교육의 본질에 집중했다"며 "에듀데크 도입과 미래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미래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강 교육감은 올해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잘할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속 가능과 포용의 가치를 지닌 ▲주도성 ▲관계성 ▲자율성에 기반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특히 올해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은 총 3가지다.먼저, 대구교육청은 학생이 목적을 설정하고 성찰 및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도성에 기반한 정책을 전개한다.이를 위해 자유학년제의 새로운 발전적 전환을 위한 중학교 1학년 2학기 꿈 탐색 자유학기, 3학년 2학기 꿈 키움 진로학기의 자유학기제 운영,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3단계 안전망 구축, 기초 문해력·수리력 진단 도구인 알찬진단, IB프로그램 확대,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하는 SW-AI 교육 중점 중학교 운영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대구교육청은 학생이 공동체 속에서 인격적 만남과 좋은 관계를 맺는 관계성 향상에도 집중한다.이에 주제별 행복수업을 실시하는 다(多) 행복한 학교 인성교육 운영, 또래활동 활성화 지원, 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인 D-Art路운영,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설립,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운영, 특수교육원 설립, 직업중점 대구이룸학교 개교, 환경교육 강화, 공·사립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도입,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마지막으로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이 생각과 행동의 원리 및 규칙을 스스로 선택·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 운영, 자율적 학교 평가, 교원전문학습공동체 활성화, 학교공간혁신 사업, 지능성 과학실 구축·운영, 학생용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 학교문화 혁신 및 수업환경 개성 등에 나선다.또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교육과 학예 관련 업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단순 교육행정 통합을 넘어서 그동안 이룩한 대구교육의 다양한 성과를 활용해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강 교육감은 "주도성, 관계성, 자율성에 기반한 2022년 대구교육 주요정책들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미래를 살아갈 힘인 미래역량을 길러줘야 하는 교육본질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