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다사읍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3일 달성군에 따르면 다사읍기관·사회단체장 일동이 성금 270만원, 숲속예은유치원 등 유치원·어린이집 4곳이 성금 270만원, 매곡2리 주민협의체가 성금 100만원, 문양역로컬푸드직매장이 백미 60포와 라면 60상자, 주민자치위원회가 백미 42포를 기부하는 등 12월 한달동안 전달 받은 성금과 물품만 약 2000만원정도에 달한다. 이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표준식 다사읍장은 “어느 때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전달받은 성금과 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지원되는 등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