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면은 지난 1일 죽변수산업협동조합 임직원(조합장 조학형)으로부터 희망2022 나눔 성금 7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임직원 80여 명은 매월 급여 중 일정액을 갹출하여 1년동안 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 성금모금의 날 행사에서 기관성금 200만원을 이미 기부한데 이어 금번에 직원들의 지역사랑기금 5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하여 사랑의 온도탑을 한층 높였다.   죽변수협은 국가어항인 죽변항을 거점으로 동해안 오징어 전진기지와 울진대게 주요 산지로 2021년 64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는 등 지역주민 소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태석 전임 면장은 “바다에서 작업할 때 서로 도와야만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듯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 돌아봐줘야 살아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수산행정가의 길을 40여년간 걸어왔고 오늘이 마지막 업무일인데 수산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학형 수협장은 “우리 죽변수협은 지역 어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써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민과 함께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