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피는` 용설란, 구미 원예식물관에 개화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원예식물관에서 100년에 한 번 꽃이 핀다는 속설을 가진 세기의 식물 `용설란`(龍舌蘭)이 개화했다고 31일 밝혔다.용설란은 멕시코가 원산이여 꽃이 마치 용의 혀를 연상케 한다고 해서 용설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양에서는 여우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여우 꼬리 아가베`로도 불린다.그 뿌리는 멕시코 술인 데킬라의 주원료가 되기도 한다.꽃을 피우는 걸 보기 힘들어 100년에 한 번씩 핀다는 속설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10년 이상 자라면 꽃이 핀다.용설란꽃을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현재 구미 원예식물관의 용설란은 아랫부분부터 개화가 진행되어 3분의 1 정도 개화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