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사업 잘 마무리해 명품 대구 남구 만들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행정 펼칠 것˝

"민선7기 남은 반년동안 주민과 약속한 공약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잘 마무리해 명품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15만 주민과의 약속을 위해 700여 공무원과 함께 발로 뛰며 더욱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재정자립도 9%로 전국에서도 가장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이겨 낸 대구남구는 대구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도 높은 도시정비 사업(재개발·재건축)으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자원 개발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시동을 걸었다. 　 특히 대구의 허파인 앞산과 연계한 관광명소화 사업 등으로 관광레포츠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며 일부 반환된 캠프워커 부지는 대구대표도서관 건립 등으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남구의 문화·교육 수준을 향상시킬 발판도 마련해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교육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품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3년반 동안 쉼없이 달려온 조재구 대구남구청장을 만나 성과와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 지난 임기를 되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성과는?　 - 민선7기 제25대 남구청장으로 취임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남구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말씀 잊지 않고 하나 하나 가슴에 깊이 새기며 명품 남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남구는 재정여건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고 노후된 주거환경과 인프라 부족으로 그 동안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활기도 많이 잃었는데 지금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으로 주변상권이 활성화되고 호국문화 확산을 위한 VR체험교육장 조성과 3전4기 도전 끝에 교육부주관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또 전국 최초로 무장애주택 건립과 실내스크린골프장 조성, 대구 최초의 키즈 스포츠 체험시설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주택정비사업 TF팀을 구성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1만여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 정비했고 대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캠프워커 활주로와 헬기장 부지 반환을 최종 승인을 받아 대구대표도서관 건립과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지난해 코로나19사태 위기는 어떻게 극복했나?　 - 지난해 2월 18일 예기치 못한 대규모 종교집단 감염으로 남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해 마치 전쟁과 같은 큰 어려움과 위기를 겪었다. 남구보건소에 현장지휘소격인 `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본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민원행정외 모든 행정을 코로나19 대응체계로 전환시켰다. 또 민·관·군 합동으로 구성된 `남구특별방역단`을 출범하고 지속적인 방역을 통해 구민들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최선을 다했다. 　 남구 공무원들은 확진자가 1일 최대 160명, 자가격리자가 1000여명이 발생하고 응급구조차량이 부족한 유례없는 재난상황에서도 자신보다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높은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행정차량과 본인들의 자가용으로 유증상자를 수송하기 위해 보건소와 각 가정을 드나들었다. 자가격리 전담공무원들은 밤낮없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현장이 매뉴얼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한 현장 대응을 한 결과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어 39일째에는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방역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남구가 대한민국이 혼란속에 빠진 급박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전국으로의 전염병 확산을 막은 공을 인정받아 K방역의 롤모델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 재개발 재건축 관련 진행사항.　 - 남구의 침체된 지역경제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공약 제1순위로 정하고 추진해 왔다. 정비사업 TF팀 운영을 통한 원스톱 행정절차로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해 9000여가구의 재개발, 재건축 인허가로 낙후된 주거환경을 정비했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정책을 적극적으로 벌여 2023년까지 2만여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현재 남구는 총 33곳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이 되고 있다. 그 중 5곳 3400여가구가 건축 중에 있고 내년에는 6곳 6200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 미군부대 부지 반환 및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 남구에 미군부대가 주둔한 지 70년, 대구시 3차 순환도로가 개통 된지가 23년이 지났다. 그 동안 미군부대 캠프워커 부지내 1.4km가 막혀있어 주민들이 극심한 교통 혼잡 재산권에 큰 피해를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 　 이에 미군부대 블랑코 대구기지 사령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미군부대 이전을 위한 3만명의 주민서명을 받는 등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해 12월 3차 순환도로 개통을 위한 캠프워커 활주로와 헬기장 부지 반환 최종 승인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이번 캠프워커 부지 반환으로 대구대표도서관 건립과 3차순환도로 완전개통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반환결정과 동시에 많은 개발업체들이 뛰어들어 이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 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등 이 지역이 앞으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 앞산개발 및 남구 관광사업의 계획 및 성과.　 - 남구에는 2021년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앞산공원이 있다. 지난해 여름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앞산 서편 앞산빨래터 공원에 사업비 14억5000만원을 들여 도심 전경과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앞산 해넘이전망대`를 조성했다. 이 앞산 해넘이전망대는 현재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써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와 지역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앞산 해넘이전망대 인근에는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빨래터 공원 일부를 스마트공영주차장과 경관분수를 품은 명품공원으로 조성 중에 있다. 건너편 골안골에는 3대가 함께 찾는 명품 캠핑장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빨래터공원과 연결하는 보행육교인 `앞산 하늘다리`가 건설되면, 이 일대 전체가 관광레포츠의 새로운 메카로 탈바꿈할 것이다. 앞산 동편 강당골에는 지난 11월 자연친화적인 남구국제스포츠 클라이밍장을 개장해 많은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　 앞으로 이 일대는 국민체육센터, 구민운동장, 파크골프장, 테니스장과 더불어 뛰어난 접근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앞산을 찾는 등산객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포츠 동호인들이 찾는 종합 스포츠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분야에서도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앞산공원에 총 221억원을 들여 생태관광 모노레일, 짚라인, 짚코스트, 생태숲 조성을 추진하고 대명동 일대에 두사충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조형물 제작해 지역의 문화자산인 `대명동`이라는 명칭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런 사업들과 대구시에서 추진중인 앞산관광명소화 사업을 연계해 대내외적으로 인지도를 높여 남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남구의 복지와 교육 방향은?　 - 달성교육지원청 이전 후적지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지거점 센터를 설립해 주민들을 위한 복지문화공간 조성, 변화하는 주민욕구 및 여가선용에 기여하게 된다. 행정·보건·의료·자문기관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해 지역 장애인에게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벌여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소외계층을 함께 보듬어나가는 책임의식을 함양하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 4번의 도전 끝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구민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 또 평생학습관, 대명·이천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개발·운영하고 노령인구를 위한 `예절대학`과 `문화대학`, 어린이를 위한 `꿈자람 교육네트워크 사업`, 성인들을 위한 `앞산 휴 인문학 콘서트`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높은 학습 기대치에 부응하고 남구의 문화·교육수준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꿈을 펼치는 미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언택트 방식을 통한 지역 내 학습네크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 지난해와 올해 남구는 예상치 못한 대규모 코로나19 사태와 확산으로 기존에 계획된 사업에 많은 차질을 빚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역업무에 임했고 현안업무에 있어서도 열과 성을 다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민선7기 남은 반년동안은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 보다는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잘 마무리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남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저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활력있는 도시 ▲관광·문화도시 ▲미래 교육도시 ▲복지도시 ▲참여도시 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