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도시철도 역사 내에서 도서 대출·반납 가능한 비대면 스마트 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한다.공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위해 중구·북구·달성군립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8일 설화명곡역 스마트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연내에 청라언덕역, 대구역에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마트 도서관은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신간 및 인기도서로 구성된 다양한 도서가 약 250~300여권이 비치돼 있다. 도시철도 운영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이용객뿐만 아니라 평일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 직장인 등도 이용할 수 있다.앞서 공사는 중앙로역, 두류역, 매천시장역 3개 역사에도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스마트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