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21일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인사교류 등에 대한 인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다음해 1월 13일부터 실시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효율적인 추진과 우수 인력의 확보 등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인재의 균형 배치를 위한 정기·수시 인사교류, 필요시 신규채용시험 경주시에 위탁 수행,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시설, 후생복지 부분과 초과근무시스템 등은 경주시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경주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등 변화가 생긴다.먼저 경주시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이 의회 의장이 가지게 된다. 지방의회 사무기구 인력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무직원에 대한 임명, 교육, 훈련, 복무, 징계 등을 의장이 처리하도록 하고, 인사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의장 소속의 인사위원회가 설치·운영된다.또 지방의회의원의 조례 제·개정, 예·결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질의서 작성 등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지방의회의원 정수의 1/2범위 내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2023년 12월 31일까지 도입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5명의 정책지원관을 선발·운용한다.이와 함께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여부 및 징계 등에 관한 자문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의원 겸직 사항 공개 등이 변경된다.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은 "경주시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함께 해준 주낙영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식은 시와 긴밀하게 인사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다져나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