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MCA는 지난17일 2021년 지구촌 축제 한마당 기념식 & 자원봉사자 하모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MOU를 통해 병의원의 직접방문 치료와 무료진료에 적극 협조한 아토웰 피부과 권병현 원장, 박경대내과 박경대 원장에게 경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고려인 통역사 한인나, 세진산업 루엘, 베트남 론라른, ㈜송하전장 이채윤씨에게는 내외국인 간 의사소통을 도와 코로나19 극복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시정발전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으로 역시 경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근무 연한은 짧지만 어려운 시국에 동료간의 협력과 어려움을 도와 가며 근면 성실함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카자흐스탄 이빅토르, 베트남 응우엔티깜지, 광명테크 발락, 금강테크 존, 경주문화원안강교육장 장팡, 러시아 아바즈에사노비치, 카자흐스탄 나타샤 등 모범 외국인 근로자 7명에게 경주 YMCA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 경주YMCA는 지역을 대표하는 NGO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2025 APEC정상회의는 반드시 글로벌 시티 경주가 최적지 임을 홍보하는 발대식을 함께 가지며 ‘글로벌 시티 경주가 최적지’라는 구호를 다함께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당초 이 행사는 지역의 한 호텔에서 지역단체와 함께 협력해 열기호 했으나 코로나19의 거리두기 강화로 경주시 현곡면의 YMCA회관으로 옮겨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됐다. 경주YMCA 박동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지구촌 축제 한마당 기념식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의 전성기를 이룬 신라의 융성한 교류의 다양성을 다시 상기하는 자리가 됐다”며 “2022년을 힘찬 모습으로 건강하게 맞이하고 항상 솔선수범함으로 열심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은숙 경주YMCA 사무총장은 “청소년에게는 꿈을 지역사회에는 희망을 전하는 경주YMCA는 글로벌시대 지구촌 한가족의 마음을 나누고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모두가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힘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