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2022년 예산안을 8160억원(일반회계 8149억원, 특별회계 11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1년 대비 30억원 증가한 규모다.19일 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편성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의 경제위기 극복 및 군민의 생활안정과 민선 7기 주요공약사업의 이행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27만 군민편의 도모에 중점을 뒀다.분야별로 보면 복지분야가 전체 예산의 42%인 3424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도로·교통·물류분야 867억원, 지역개발분야 644억원, 문화관광분야 300억원, 환경분야 279억원, 농업및 산림분야 528억원 등이다.특히 보건의료, 공공안전, 교육분야는 각각 290억원, 53억원,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억원 증액됐다.주요사업으로는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일자리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 20억원, 사회적기업 육성 및 활성화에 17억원을 반영했고 농가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공익직불제 25억원, 친환경농업 육성 17억원, 농촌체험교육장 및 육묘장 조성에 60억원을 편성했다.또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136억원, 경로당 운영 및 여가활동 지원 27억원을 편성했고 출산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용품 지원 6억8000만원, 출산축하금 31억원, 출생아 첫만남 이용권 47억원을 반영했다.안전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CCTV관제센터 구축 및 인프라 확대 32억원, 다사 대실역 클린로드 설치 4억원, 설화성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1억원, 현풍천·기세곡천 재해예방사업 81억원,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조성 125억원을 편성했다.지역균형발전과 지역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정비사업 558억원,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사업 160억원을 편성했고 도시재생뉴딜사업 96억원, 현풍경관관장 도시계획시설사업 32억원,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 조성 39억원, 벽천폭포 조성 8억원,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 조성 18억원을 편성했다.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담고 있는 달성-고령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 20억원과 관광객 1000만시대에 발맞춰 화석박물관 건립 31억원, 비슬산관광지 조성 23억원을 편성해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달성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명품 교육도시 및 달성의 인재육성을 위해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 29억원, 학교교육경비 지원 31억원, 영어마을체험학습 지원 22억원, 달성장학재단 출연금 30억원을 편성했다군민편의 도모와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4억7000만원,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사업 41억원을 편성하고 군민의 직접참여로 이뤄지는 주민참여예산은 22억원으로 전년대비 6억원이 늘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2022년 편성된 군예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을 보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 7기 군정의 핵심과제를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하는 달성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