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20년 만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책 `정치레시피 호모폴리티쿠스`(석탑출판사)는 양대 선거를 앞두고 펼쳐지는 전장의 장수가 갖춰야 할 리더십을 제안하면서 유권자 중심으로 바뀐 시대의 흐름을 짚어냈다.내일신문의 김종필 정치팀장과 박준규 기자가 시대정신을 모아냈다. 이들이 잡아낸 유권자의 주문은 `균형`이었다.저자인 김 팀장은 서문에서 "이 책을 출간한 목적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주권자 중심의 정치`를 세우는 계기와 장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저자는 국민들 속에서 `유권자운동·정치 주권자운동`이란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어 사회정치적 지위는 `유권자`이지만 자신과 공동체의 좋은 변화를 위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진정한 `주권자`가 아니라며 앞으로 한국정치는 진보냐 보수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권자 중심이냐, 아니냐`로 나뉜다고 주장한다. 즉, 한국정치 혁신의 주역은 주권자 `호모 폴리티쿠스`라고 명명하고 지향하자는 제안이다. 책 제목에 `호모 폴리티쿠스`가 붙은 이유이기도 하다.저자는 독자와 유권자들에게 한국정치의 혁신을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대한국민 `주권자행동 10계명`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