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에서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1등급으로 선정돼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임을 입증했다.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6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4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에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2015년 지역안전지수 1등급을 시작으로 7년 연속 1등급에 올랐다. 특히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에서 대구시 및 8개 구·군 중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분야 외에 나머지 감염병 분야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3등급으로 평가받았던 범죄 분야는 올해도 3등급을 유지했다. 감염병 분야 하락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분석된다. 달성군은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으로 지난 5월 국가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대구시 관내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안전 1등 도시 달성군의 명성을 더욱더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 인프라 확보 및 집중 투자에 힘써 군민들에게 행복하고 살기 좋은 달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등 6개 안전 분야를 각 지역별로 측정해 등급을 매긴 것으로 1~5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타 지자체와 비교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