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01.66) 대비 13.71포인트(0.46%) 내린 2987.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7.71포인트(0.59%) 내린 2983.95에 출발해 장중 한때 3000선 직전까지 회복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5억원, 1982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5124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업(1.78%), 의약품(1.75%), 철강금속(0.21%), 통신업(0.14%), 비금속광물(0.07%) 등이 상승했고, 화학(-1.55%), 금융업(-1.19%), 종이목재(-1.04%), 기계(-0.85%), 전기가스업(-0.62%)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26%)와 NAVER(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6%), 현대차(0.96%)는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41%), 카카오(-1.25%), LG화학(-5.01%), 삼성SDI(-3.27%), 기아(-0.81) 등은 하락했다.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31%) 내린 1002.8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