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1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시를 포함한 구·군이 대상 등 8개의 복지행정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사업의 선도적인 시행과 대구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향상을 통한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시·도 부문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시·군·구 부문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분야에서 수성구, 달서구가 최우수상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달서구 대상, 남구가 우수상을 받았다.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는 달서구 대상, 수성구가 우수상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에서는 남구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총 상금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시와 8개 구·군은 그동안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쳐왔다.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팀장과 팀원,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사례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소통강화를 꾸준히 벌여왔다.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상담(5314건/전국 1위), ‘찾아가는 복지·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협업 추진으로 대구시, 교육청, 복지관협회가 MOU를 체결해 사례관리지원 및 서비스연계 현황 구·군별 공유로 복지사각지대 위기 학생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및 개별 맞춤형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특히 ‘통합사례관리 슈퍼바이저 인력풀(Pool) 구성 및 운영’으로 고난도 사례관리 솔루션 제공 및 통합사례관리 피어코칭, 컨설팅 등 사례관리전담인력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또 ‘키다리 아저씨’ 정신을 계승해 민간협력 나눔문화로 확산된 달구벌 키다리 나눔 점빵 운영과 웰레폰 안부확인 지원 사업 전용전화로 안부확인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시는 대상으로 수령한 포상금 4000만원 전액을 복지사업에 사용해 어려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대구시가 대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복지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간기관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