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임진전쟁 학술대회가 9일 오후1시 전북 남원시 노인복지회관에서 `남원지역의 임란전쟁사연구`라는 대주제로 개최됐다.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회장 류한성)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남원시가 후원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1부 순서로 김병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감사(경주임란의사추모회 고문)가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에 이어 류한성 회장 개회사, 이완주 남원시장 환영사. 남원시의회 의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는 김양조 선양회 감사의 장내 정리에 이어 제1주제 `임진·정유재란의 남원지역의 항왜(抗倭)활동과 전투`(발표=김경태 전남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 토론(문경득 전주대학교 교수), 제2주제는 `임진란과 양대박선생의 항왜 활동과 전투`(발표=김강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토론(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제3주제는 `임진란과 황진장군의 항왜 활동과 그 전쟁기여`(발표=김한신 고려대 강사), 정운화 인천사연구소 연구원 등이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3부 종합토론에는 류한성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토론자 전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준칙에 의해 소수 인원만 초청해 진행됐다.　 한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는 2012년 4회에 걸쳐 학술대회에서 임란사에 대해 총론적으로 조명한 이래 대구지역을 비롯한 임란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국내의 지역을 선정해 거점별로 조명하고 있으며, 남원 학술대회가 29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