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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망자 급증···12월 최다 - 경북신문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1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간 최근 1개월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16명 발생했다. 이 중 10명이 졸음운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0.45명인데 비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0.67명으로 급증했다.지난달 25일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사고차량이 양평방향 1차로 진행 중 졸음으로 중분대 가드레일 충격 후 운전자가 차량밖 녹지대로 이탈하는 사고로 차량운전자는 사망했다.이달 10일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작업장 안전관리 중이던 화물차량을 추돌해 차량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망자 현황을 보면,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의 겨울철은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평균 79%에 달했다. 특히 12월은 81%로 연중 가장 높았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히터사용을 줄이고 주기적으로 차량 안을 환기시켜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여야 한다.각종 연구에서도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졸음운전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 승차정원의 70% 이상이 탑승한 상태에서 90분 이상 연속 주행할 경우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균 3422ppm, 최대 6765ppm을 기록했다.또 밀폐공간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을 초과하면 두통 및 졸음 유발, 5000ppm을 초과할 경우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에 이르게 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겨울은 도로환경뿐만 아니라 히터사용으로 인한 졸음유발 등 사고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계절”이라며 “운전시 충분한 휴식과 환기로 안전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