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첨단벤처산업 활성화 및 벤처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7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만촌동)에서 ‘제21회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 시상식을 가졌다.대구경북의 첨단벤처 활성화 및 벤처문화 확산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주관해 올해 21회째를 맞는 지역의 대표 벤처기업 시상식이다.이날 시상식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지역 첨단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벤처기업인들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돌아보고 노고를 격려했다.올해는 ‘첨단벤처산업이 대구경북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첨단벤처산업계에서 뛰어난 경영성과와 기술력을 선보인 유망 벤처기업 총 20개 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부문은 첨단벤처산업대상(5개), 우수벤처기업상(4개), 벤처기업특별상(5개), 혁신벤처기업상(4개), 벤처기업상(2개) 등 5개 부문으로 대구 11개사, 경북 9개사가 선정됐다.기업부문 시상 외에도 지역 소재 첨단벤처기업에서 최소 5년 이상 근속한 사원 혹은 해당 기업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수임직원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는 대구에 소재한 국내외 맞춤 제작 블라인드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블라인드 전문기업 대일산업 이관우 차장을 포함한 총 16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에 소재한 첨단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주력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우수기업 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대구경북 벤처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들 간의 정보교류와 대구경북 벤처산업의 육성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산업구조 혁신에 성공한 도시가 되기 위한 과정에는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벤처정신이 꼭 필요하다”며 “3000여개에 달하는 지역 선배 벤처기업들이 새롭게 성장하는 중소기업과 혁신창업기업의 훌륭한 길잡이가 돼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