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직지사천 둔치 산책로 교동교~속구미 구간에 태양광 조명등 64기를 설치하고 지난 4일 점등했다.　 이날 점등행사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나기보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신음펌프장 앞 둔치에서 출발해 조각공원 까지 약 800m 구간의 태양광조명등이 설치된 둔치를 걸으면서 운동을 나온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고 소감을 듣기도 했다.　 이 사업은 생활체육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요즈음은 야간에도 산책 및 운동하는 시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하천 둔치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야간에는 조명이 없어 불편함에 따라 추진했다.　 교동교 앞 둔치에서 시작해 직지사천과 감천이 만나는 속구미 앞 까지 3.2㎞ 구간에 독립형 태양광 조명등 64기를 설치했다. 　 전액 국비로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하게 됐다.평소 직지사천 둔치에서 운동을 자주하는 시민 김모씨는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나서 주로 걷기운동을 하는데 어두워서 살짝 무섭기도 하고 다칠까 봐 조심도 되고 했었는데, 이렇게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주셔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도로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