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찾아가는 심리상담인 ‘청소년 동반자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사업을 진행했다.센터는 학업과 진로, 교우문제 등으로 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1:1 심리상담해주는 청소년 동반자 사업을 벌이고 있다.청소년 동반자 심리상담을 마친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오래도록 간직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금 이 순간’ 가족사진 촬영사업을 진행했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초 선착순 신청을 받아 30가정이 선정됐으며 이들 가정은 센터에서 지정한 스튜디오를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정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어려울 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문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또 상담 후 이런 기회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사진도 잘 나와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지치고 힘든 지역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스튜디오에 함께 모여 웃으며 멋진 포즈도 취하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족애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학업 및 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