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지난 27일 황금시장 공영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로 개최됐다.　 김천 황금시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맞춤형 축제를 위해 김장키트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김장체험키트를 선보였다.　 특히, 황금시장의 `김장키트 드라이브스루`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김장담그기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다변화한 것이다.　 사전주문 고객에게 절임배추와 양념 등 김장키트를 지정된 시간에 전달해 가족들끼리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김장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해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장키트에는 김장(양념) 20kg, 수육, 떡, 마스크, 친환경 컵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는 상품으로 사전예약 200박스가 조기 소진되어 황금시장 김장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아울러, 김천시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와 김장 재료비 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황금시장 상인회와 함께 김장김치 훈훈한 나눔의 정 행사도 준비했다.　 김충섭 시장은 "김장양념축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로 건네는 온정을 만들어주신 황금시장 상인회와 봉사단체에 감사드리고, 시에서도 모든 시민들이 함께 걸어갈 상생의 길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전날인 26일 황금시장 상인회, 김천시 일자리경제과, 양금동 주민센터, 자두꽃봉사회 등이 참여한 김장김치 나눔의 정 행사로 직접 담근 김치는 보육원, 결손가정 등 관심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