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화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비나 눈이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친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벗어나 아침에 서부 내륙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무렵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북 북부내륙과 남서내륙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대부분 지역은 밤이면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 적설량은 1cm 안팎이다. 비가 내리고 나면 추워지겠다.아침에는 큰 추위는 없겠지만,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을 끌어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도, 안동·상주·영주·김천 1도, 영천·문경 2도, 구미·경주 3도, 대구 4도, 포항 6도, 울진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울진 16도, 포항·경주 14도, 대구·김천·구미 12도, 상주·문경·영주 10도, 안동 9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동해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 1~3m, 먼바다는 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다.  대구기상청은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겠다"며 "특히 낮 동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