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이 지난 19일 매일경제 A01면 기사 `원자로 개발 핵심조직 한전기술 설계단 해체` 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을 내놨다.　 한전기술 측 해명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주)는 원자력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공고히 하고, 중소형 원자로(SMR) 등 기술개발 그리고 해외수출 등에서 국제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산인 원자력 분야의 핵심 전문인력과 기술이 흩어지거나 기술경쟁력 및 노하우가 유실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기술(주)의 경영 효율화 추진 방향으로는 (원자력 부문 수행체계) 한국전력기술(주)의 원자력 부문 사업 및 기술개발은 1차 계통인 원자로 설계부문(357명, 원자로설계개발단)과 2차 계통인 원자력 설계부문(1,140명, 원자력본부) 및 전력기술원(139명, R&D)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점으로는 중소형원전(SMR) 등 미래 원전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와 사업개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행 2원 화 또는 3원 화 돼 있는 수행체계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외 사업개발 및 기술개발을 총괄할 수 있는 콘트롤 타워가 부재하고, 회사의 미래전략을 주도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개편 방향으로는 원자로 설계 핵심조직 해체가 아닌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해서 국내외 사업개발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역량을 제고 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현행 기술조직의 수행체계는 그대로 유지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중소형 원전(SMR) 등 미래사업 역량을 강화하면서 폴란드, 체코 등 해외 원전의 수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향후 계획으로는 현재 조직개편은 내부 논의단계로서 원자력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안전한 원전운영을 위한 기술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발전 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에너지산업 환경변화 속에서 한국전력기술(주)가 한 단계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