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문화유산을 알리는 패널전시회가 지난 18일 북구청 앞뜰에서 열렸다.문화유산 알리기 패널전시회는 북구청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팔거역사문화 아카데미의 부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북구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찾아가는 탐방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구가 선사 이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고장임을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북구에 따르면 팔거역사문화연구회와 청림문화유산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전시회는 최근 발굴된 팔거산성 목조집수지를 비롯해 광해군태실, 읍내동 마애불상군 등 북구 향토문화재와 발굴유적 자료를 담은 패널 25건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북구의 향토문화재, 북구의 선사유적, 칠곡향교와 칠곡도호부라는 세부 주제에 맞춰 구성했다. 각 주제별로 북구 문화유산탐방해설사들이 배치돼 북구 문화유산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패널전시회를 통해 북구 주민들께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