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초등학교 씨름부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1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의성초 씨름부 소속 학생 선수 오준목(6학년·사진 가운데) 학생은 이날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초등부 2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오준목 학생은 "비록 우승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다음 대회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다른 학생들은 "씨름 기술을 갈고 닦으며 기술 대결을 하는 것이 정말 좋다"며 씨름의 장점을 표현했다.　 3~6학년 학생 12명으로 이루어진 의성초 씨름부는 매일 방과후에 최종만 감독의 지도 아래 씨름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학생 선수들은 씨름부 활동을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조상들의 얼을 느낄 수 있으며,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배려심도 동시에 배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의성초 관계자는 "학생의 배움과 교사의 전문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함으로써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행복세상을 여는 의성 주인공 교육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