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가 12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선정해 `착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저탄소인증 농산물`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농산물 생산의 전체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와 농자재 투입량,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을 말한다.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농업인 생산제품 단감, 레드키위, 고구마, 새송이버섯 등 약 7가지 농산물을 사전 주문 받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인원을 최소화해 방문 수령 방식으로 진행했다.또 본부 임직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및 홀로 어르신 30가구를 방문해 나눔꾸러미(120만원상당)를 전달했다.최용석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장은 “이번 착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민의 따뜻한 소비가 농업인의 경제에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