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금장대 백일장·사생대회`에서 유림초등학교 4학년 한소정 학생이 초등 고학년 백일장 대상으로 선정됐다. 　 초등 저학년 백일장 대상은 경주초등학교 2학년 최영준 학생이, 사생대회 초등 고학년 대상은 유림초등학교 5학년 최지아 학생이, 저학년 대상은 유림초등학교 1학년 김은수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유치부 사생대회는 대상 없이 중앙숲 유치원의 김시언 어린이가 선정됐다. 　 경북신문이 주최한 `2021 금장대 백일장·사생대회`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금장대 건너편 서천 둔치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이틀간 오전과 오후 2파트로 나눠 모두 4파트에 걸쳐 200명의 학생이 선착순 참가신청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다.　 백일장을 심사한 한순희 경주문협 지회장은 "코로나19로 한정된 인원이 참가한 백일장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작품수준이 높았다"며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시국에 백일장에 참가해 학생들의 문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일장 심사는 한순희 지회장과 박성규 시인, 구영숙 시인이 맡았다.　 사생대회를 심사한 함남식 경주미협 사무국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었다"며 "참가자들의 수준이 대부분 높아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밝혔다. 함 국장은 "낙선된 작품 중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많아 비록 선정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더욱 노력해 내년에 더 좋은 성과를 얻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생대회 심사는 최영조 미술협회 지회장, 함남식 국장, 김정자 서양화가, 손정화 한국화가가 맡았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19일부터 경주시 노동동 봉황대 일원에서 열리는 `2021 신라왕들의 축제` 개막식(20일 오후 5시)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는 축제 행사장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