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제21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일 오후 호텔 아젤리아에서 장애인복지유공자 시상 및 희망 한 걸음 걷기대회를 열었다.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방침에 따라 90여명이 참석했다.1부 기념행사는 내빈 소개,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대회사, 축사 등이 진행됐다.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과 나눔으로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8명이 유공자 표장을 수상했고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쓴 기여자 4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이어 2부 순서로 희망 한 걸음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구현될 수 있기를 희망함과 동시에 무장애 비슬산 관광지 조성의 초석이 되고 장애인의 든든한 이동수단이 돼 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 입구 개선, 사문진주막촌 보행로 개선 등 장애인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 증진에 힘쓰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의 자립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