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이 대구 중구와 경북 상주·고령에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위한 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하고 5일부터 위탁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새롭게 위탁진료를 시작하는 병원은 모두 3곳으로 건강제일내과의원(대구중구), 강남비뇨기과의원(상주시), 고령백의원(고령군)이다. 보훈위탁병원 진료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의료 대상자가 6개 광역시에 있는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가까운 위탁지정병원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320곳이던 위탁병원을 내년까지 64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구·경북의 경우 시·군·구별로 1개 이상, 총 58곳에서 위탁진료가 가능하다. 연말까지 경북 영덕·의성·김천·구미, 대구 수성구에 1곳씩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장정교 대구보훈청장은 "새롭게 추가 지정된 위탁병원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들의 다양한 의료수요에 부합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