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5~7일 3일간 팔거천 둔치 일원에서 `2021 문화가 흐르는 팔거천` 행사를 연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당초 여름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11월로 연기됐다.5일 매천역 하단 둔치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6일 한서타운 옆, 7일 동천동 상가 앞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1부 ‘팔거천 로망스’에서는 전자첼로, 현악 앙상블, 국악, 대중가요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친다.2부 ‘달밤의 체조’에서는 줌바, 필라테스, 방송댄스 등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GX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팔거천의 전경이 담긴 행사 스케치 영상을 제작 후 북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해 도심 속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팔거천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성실하게 동참한 주민 덕분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일상 회복의 성공적인 첫걸음이 되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비롯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