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가 북구 명소 중 벚꽃시즌 가장 인기있는 `꽃보라 동산`에 야간경관시설을 설치했다.3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시행됐으며 야간에도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어두운 산책로 주변을 밝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연인, 친구, 가족이 웨딩로드 길을 함께 걸어가 북구의 상징 캐릭터인 부키 신랑, 신부 앞에서 두 손을 잡으면 센스하트에 불빛이 들어온다. 연인에게는 사랑을, 친구간에는 우정을, 가족간에는 화목을 확인할 수 있는 테마로 조성됐다.웨딩로드 주변으로 레이져 조명과 스노우폴 조명, LED 구 조명 등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준다.구는 기존의 로고젝트, LED 벚꽃터널, 연인 포토존과 연계해 야간에도 가보고 싶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빛나는 꽃보라 동산 조성으로 벚꽃시즌에만 인기 있는 곳에서 야간에도 재미와 힐링을 위해 찾고 싶은 곳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구 관광명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