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박한 업무지식과 막힘없는 답변으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포항시 공무원이 있기에 감동을 받아 칭찬의 글을 올립니다."　 지난달 28일 포항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에 남구청 민원토지정보과 이승규(23·사진) 주무관을 칭찬하는 민원인 박보람 씨가 올린 글이다.　 민원인 박씨는 "서울에서 여러 가지 업무로 구청, 시청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전문적이고 친절하시기까지 한 공무원을 훌륭하게 양성해주신 이강덕 포항시장님과 남구청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승규(9급) 주무관으로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일명 부동산 특별조치법)시행에 있어 `민원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부동산 특별조치법`을 목표로 업무를 보고 있다. 　 이승규 주무관은 부동산 특별조치법 확인서 발급 후, 민원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들을 때가 정말 보람차다. 각종 업무에 쏟았던 노력이 감사 인사로 보상 받는 것 같다. 　 민원인들과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순간이 공무원으로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했다. 　 이 주무관은 실제 권리자들에게 토지 및 임야를 신속하게 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철저한 사실조사도 중요하다. 더불어 부동산의 소유권을 다루는 업무이기에 책임감 또한 막중하기도 하다. 그래서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남구청 이석문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조상들의 땅을 후손들에게 찾아주는 업무를 맡아 언제나 민원인 눈높이에 맞춰 친절한 설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착한 공무원"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소재의 토지 및 임야 중 부동산 특별조치법으로 남구청 23배 면적인 54만292㎡, 493필지가 확인서 발급 신청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