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대구시와 함께 2일부터 12일까지 대구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8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인다.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대구시가 수행하는 사업과 발주한 공사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해오고 있다.지난 5월 대구시가 발주한 8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여 6개 현장에서 안전난간 미설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1건을 적발하고 지도한 바가 있다.대구시는 합동점검 대상으로 구조물 공사, 하수관거 공사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발주공사현장을 선정했다.대구청은 3대 핵심 안전 수칙(추락, 끼임, 보호구 착용)과 함께 공사 유형별 주요 위험요인(질식, 무너짐 등)등 점검착안 사항을 개발해 집중점검한다.김윤태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올한해 대구시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과 폐기물 수거 등 지자체 수행사업 현장에서 사고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11월말까지 경산1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백신접종 현황 조사에 나선다.이번 조치는 전국 8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용노동부의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백신접종 독려 계획` 따른 것이다.백신접종 실태 조사는 이곳의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백신접종이 저조한 사업장 10여곳을 선정해 이뤄질 예정이다대구청은 사업장 미등록 외국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집중 독려해 외국인을 포함한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백신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다.또 백신접종 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없으며 올 12월말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미등록 외국인은 자진 출국 시 범칙금 면제 및 입국유예가 가능함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