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안전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11~12월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한다.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자정까지 총 183만 173명(76.2%)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68만 895명(70.0%)이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24만여명)와 1차 접종 후 2차 미접종자(불완전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에 현장 방문 또는 잔여백신 당일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연령층 및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239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종사자·입원환자는 1일, 요양시설 대상자는 오는 10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5일부터 추가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요양병원은 당초 10일부터 추가접종을 할 예정이었으나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을 고려해 1일로 앞당겨 접종을 추진한다.또 기본접종 완료자의 접종효과 증대 및 고위험군 보호 강화를 위해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해 기본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우선접종 직업군, 기저질환자, 50대 연령층 등은 사전예약을 통해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얀센백신 접종자는 접종 후 2개월 경과 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한다. 30세 이상 본인이 희망할 경우 얀센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1차 접종은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16~17세(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은 10월 말 사전예약이 종료됐으나 예약을 하지 못한 접종희망자는 11월에도 위탁의료기관에 현장 방문 또는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12~15세(2006~2009년생) 소아청소년은 12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1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한다.접종완료율이 70%가 넘어서면서 서구를 제외한 8개의 지역예방접종센터는 10월까지만 운영하지만 서구 예방접종센터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및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