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대구시가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각종 대응체계에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재택치료시설과 감염병전담병상의 추가 확보와 물샐 틈 없는 방역체계 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경북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돼 지역에서 하루 2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실시와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먼저, 백신접종을 통한 중증화율 감소로 의료기관 의존도가 낮은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10월 중 경북도와 시군에 건강관리와 격리관리를 위한 재택치료관리 전담조직을 구성·완료한다.　 또 24시간 재택치료 대상자의 건강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전담병원 등을 재택치료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도·시군·소방서·의료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과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재택치료는 인구 20만 이상 시인 포항, 경주, 구미, 경산을 1단계로 운영하고, 보다 안정화된 재택치료시스템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경북도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 위기 상황 발생 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현재 500개에서 최대 917개까지 확대한다. 또 민간의료기관 7개소, 감염병 전담 예비병상 204개를 추가로 확보한다. 아울러, 보다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18세 이상 미접종자, 12~17세 소아·청소년, 외국인 등에 대한 백신접종 독려로 접종률을 연내 80%까지 올리고 추가 접종자에 대한 접종도 지속해서 실시한다.　 대구시는 1단계 일상회복 을 4주 동안 운영한 후 예방접종 완료율, 의료체계 여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 개편 이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대구서는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연이틀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정부의 확진자 억제위한 보편적 규제에서 중증·사망 발생 억제를 위한 관리체계로 전환되는 것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등의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접종 미완료 환자·이용자에 대해서 2주 1회 선제검사를 한다. 요양·정신병원 내 간병인에 대해서는 주 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하는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또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예방접종센터의 잔여 백신으로 1일부터 앞당겨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