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소속 휠체어테니스단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테니스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구미시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2년만에 열렸으며 휠체어테니스단은 대구 대표로 출전했다.대구는 8강과 4강에서 인천과 경기도를 만나 2:0으로 꺾으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으며 이어 결승에서 광주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는 이로써 2018년, 2019년에 남자부 단체전을 우승한데 이어 3회 연속 대회 정상을 지켰다. 또 달성군청 소속 한성봉 선수는 개인단식, 개인복식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은 올해 5월 터키에서 열린 KEMAL SAHIN OPEN에서도 개인전 3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과 달성군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구시와 달성군을 빛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으로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