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file_get_contents(http://www.kbsm.net/data/newsText/news/etc/index_view_page_top.json) [function.file-get-contents]: failed to open stream: HTTP request failed! HTTP/1.1 404 Not Found
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화제의 인물] 월성원전 맥스터 건설 순항의 주역 박동운 팀장 ˝주민 공론화 찬성 이끌때 `소통의 가치` 깨달아˝ - 경북신문
월성원자력본부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건설은 지난해 지역공론화를 진행한 결과 주민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공사가 시작된 후 현재 약 80%의 공정을 보이며 순항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맥스터 추가건설에 따른 지역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맥스터 건설의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그동안 추가건설 업무를 전담해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인 SF사업준비파트 박동운 팀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월성1호기 계속운전의 성공적 사업추진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현재 건식저장시설 맥스터 추가건설까지 이어 맡은 대민업무 분야 베테랑이다.
박 팀장은 지난해 지역공론화 과정에서 주간,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지역을 누비며 주민을 만났고, 맥스터 증설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했다. 지난해 맥스터 추가건설 공론화 결과(찬성 81.4%, 반대 11%, 모르겠다 7.6%)를 찬성 결론으로 마무리하는 데 박 팀장의 공로는 자타가 인정한다.
박 팀장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맥스터 증설에 따른 합리적 지역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기구 운영과 시민참관단 운영 등의 업무를 꼼꼼하게 수행하고 있다.
박 팀장은 맥스터 추가건설에 대한 공론화를 처음으로 진행하다 보니 진행과정이 순탄치않고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공론화의 결과가 압도적 찬성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술회했다.
그는 "탈핵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의견수렴 시민참여단 구성과 찬성비율에 대한 조작 의혹부터 재검토위 위원장 중도사퇴 등 여러 갈등이 빚어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스터 추가건설의 여부는 안정적인 국가 전력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해당사업의 적기 추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히 맡은 업무에 임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공론화 과정에서 원전 인근 주민과의 면담, 간담회 등 각종 소통을 뛴 일에 대해 "월성1호기 계속운전 업무를 마무리하고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관련 업무를 이어서 맡아오며 하나 깨우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소통의 가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1983년 4월 월성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십년간 상생해오고 있는 원전 주변 지역과의 소통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전소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더불어 주변 지역 주민을 이해하려는 노력, 함께 상생하는 동반자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것이 소통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론화 과정에서 발전소 인근지역 62개 마을 순회설명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발전소가 위치한 동경주 지역 3개 읍면의 산꼭대기에 위치한 산골마을부터 바다끝 자락에 위치한 해안마을까지 동경주지역 곳곳을 직접 방문해 주민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함께 소통했던 시간은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환대로 진심어린 소통을 해주신 주민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함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있는 박 팀장은 "공론화 찬성 결과로 정부는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및 보완적 후속조치 추진을 발표했고 지난해 10월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를 발족해 맥스터 추가건설에 따른 합리적 지역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협의기구 내 원만한 합의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시민참관단`을 공모해 운영중에 있는데 이는 맥스터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의 소통이 운영 취지라고 할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 시민참관단 1기 발족을 시작으로 현재는 2기 참관단원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활동으로는 맥스터 건설현장 참관과 관련시설 견학 등이며, 대국민 소통창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맥스터 건설현황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 및 소통을 위해 대형전광판, 버스정류소 키오스크,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동운 팀장은 "월성원전은 1983년 4월 월성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십년간 지역과 함께 상생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기업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열어나갈 희망찬 미래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