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경산시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첫 메달은 역도에서 강맹옥 선수가 여자 -79kg급 벤치프레스 종합,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에 출전해 총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86kg급에 출전한 임선아 선수는 파워리프트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여자 단체전에 참가한 오현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탁구 남자 단체전 및 복식에 참가한 오언석 선수는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특히 육상 임준범 선수는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준범 선수는 지난 25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km 마라톤 T13 결승전에서 39분 17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500m T13 결승전에서 4분 41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준범은 이에 앞서 남자 800m T13과 5,000m T13에서 각각 2분 17초와 17분 21초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4관왕을 달성했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경산시 선수들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경기력으로 메달을 획득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산시 선수들이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활약하며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금메달 57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92개(합계 206개)로 대회 종합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