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9~10월)애 306명이 사망했다. 그중 10월에는 월평균 사망자수 대비 1.42배 많이 발생했다.특히 화물차, 고속도로, 고령자 등 교통사고가 10월에 집중됐다.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92명 중 10월에만 41명으로 월평균(28명) 대비 1.45배 많았다.또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98명 중 가을철에만 31.6%(31명)에 이르며 특히 10월에는 21명으로 월평균(8명) 대비 2.57배 많이 나타났다.가을철은 농번기로 인해 고령자 교통사고도 취약하다. 2019년 대비 2020년 가을철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3.0%(46명→52명) 늘었으며 10월에는 월평균 대비 1.38배 많이 발생했다.교통안전공단 김용태 대구경북본부장은 “10월은 가을 행락철 및 농번기로 인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연간 최대 교통량이 발생하는 만큼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행락철 들뜨는 마음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미리 대비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