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일 취약계층 소외감 극복 프로젝트 ‘I♡COFFEE’ 사업을 벌였다. 이 사업은 한부모, 다자녀, 다문화가정 등 관내 취약가정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습비, 검정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약 8주간의 이론교육, 위생교육, 기초기술훈련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바리스타2급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전 과정의 교육·훈련을 받으며 일체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정서적 지원을 함과 동시에 다양한 진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함께한 청소년 4명은 달성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연계로 참여하게 됐으며 직접 원두볶기부터 핸드드립, 라떼아트까지 체험했다. 이원한 논공읍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재능기부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희망 가득한 논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 인원은 총 24명으로 총 6팀으로 나눠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비용 및 물품 지원은 하루커피앤도넛(논공읍 남리 소재) 이안아 대표의 후원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