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용 경주천북농협장이 경북농협 으뜸상을 받아 화제다.   김 조합장은 2017년 7월 경주시 최초 로컬푸드직매장 신설로 유통사업 활성화에 매진했다.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실적 4년만에 경북 1위(전국 8위)를 기록했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지난 2019년 경상북도 최초 aT 인증우수농산물직거래사업장 선정됐다.   올해는 로컬푸드직매장 내 한우프라자를 개장했다. 조합원들의 숙원인 경주농협과의 합병을 추진, 올 9월 12일 조합원투표로 82%의 찬성을 얻어 합병이 의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뿐만 아니라 자산 증대 및 상호금융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설치, 유통혁신 및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와 사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꼽혀 전국 농협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직매장사업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해주고 있다.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고령층 영세농업인을 위한 영농철 일손 돕기로 농협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한 바 크다. 김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생산 지원으로 비닐하우스 설치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한편 농산물 연중 생산 판매 실시로 GAP 인증 지원을 통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생산 유도로 영세농을 위한 포장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이 2017년 15억1200만원에서 2020년말 무려 63억7800만원이 늘어난 78억9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목표 100억원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상호금융과 자산도 그동안 30%에서 50%나 신장했다. 김삼용 조합장은 대외활동과 인화단결도 남다르다.   농민신문사 대의원으로 대외적으로 농협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농상생을 위해 도시농협과의 도농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도농상생자금도 유치하는 등 농정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로 생산·유통·소비 등이 지역 내에서 이루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바 크다.   이 밖에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하여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유통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경주농협과의 합병 추진을 통해 농협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업인 조합원의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김춘안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은 "김삼용 조합장은 평소 농업 농촌에 애정을 가지고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농업 경쟁력 강화을 위해 힘써 왔을 뿐만 아니라 농·축협간 협력과 계통간 상생발전에 기여한 바 공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