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내달초부터 관내 건설현장과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중심 기획감독을 벌인다.28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감독은 최근 3년 동안 대구청 관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건설 현장의 추락’과 ‘제조 사업장의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감독 대상은 추락으로 인한 휴업재해가 많은 건설사가 시공하는 건설현장과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인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 사업장 중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이다.이후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부적정하게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를 통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김윤태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최근 3년간 대구청 관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전체 사고사망자 수의 62%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감독을 통해 관내 건설현장 및 제조 사업장 내 추락, 끼임 사망사고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