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주시 홈페이지 회원제를 폐지한다.경주시는 28일 경주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접근성 증대를 위해 기존 통합 회원제를 폐지하고, 비회원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비회원제는 다음달 29일부터 적용된다.비회원제가 적용될 경우 열린시장실, 시민청원, 경주시보건소, 공공서비스 예약 등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했던 시스템이 본인인증(실명인증 또는 아이핀인증)만 거치면 가능하게 된다.이와 함께 시는 회원제가 폐지됨에 따라 경주시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는 모든 회원 정보도 폐기한다고 전했다.여기에는 아이디, 이름, 비밀번호, 생년월일,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되며 복원이 불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삭제된다.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가 경주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돼 홈페이지 회원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홈페이지 회원제가 폐지되면, 경주시민청원이나 공공서비스 예약 등은 본인인증만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