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특별 합동단속을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 2곳을 적발했다.27일 시에 따르면 31개반 66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시설, 식당·카페 및 외국식료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흥종사자 주기적 PCR 검사 ▲출입자 명부 올바른 작성·관리 여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외국인 전용·다수 위생업소 244곳을 점검한 결과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부적절 업소 2곳을 적발해 과태료 150만원 부과 및 운영중단 10일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시는 또 오는 10월 3일까지 외국인 유흥시설 밀집지역(달서구 성서공단, 서구 북부정류장 및 달성군 논공공단 등)을 중심으로 고강도 방역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국인 전용·다수 위생업소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대영 시 시민건강국장은 "불법 영업행위가 만연한 업소와 주기적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전용·다수 위생업소 종사자분들께서는 주기적 PCR 검사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