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민 10명 중 9명이 향후 달성군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는 등 군정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달성군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군정전반에 대한 주민만족도 및 군민 맞춤형 행정수요, 달성군 발전방향과 관련한 ‘2021년 행정수요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조사는 전문리서치 조사 기관을 통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07명을 대상으로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발전 방안’에 대해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각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6.2점과 종합기대효과는 74.5점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및 향후 계획된 사업에 대해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지난해 보다는 1.9점, 1.2점 상승한 수치다.분야별 만족도 가운데 관광분야가 79.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지역개발분야(78.1), 문화/체육분야(76.7), 안전·환경분야(75.8), 보육·교육(75.6), 경제·산업(75.5), 보건·복지(75.1), 일반행정(73.7)로 분야별 만족도가 큰 편차 없이 골고루 만족스럽게 나타나 균형감 있는 정책 추진 결과를 엿볼 수 있었다.각 분야별 기대효과 역시 지역개발 78.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 분야 만족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주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정주의향 층이 79.4로 전년 조사와 비슷한 높은 결과로 나타났으며 이주의향 층(18.3%)보다 61.1% 더 높아 군민들의 정주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달성군의 자랑하고 싶은 명소로 지난해 2위였던 송해공원이 53.4%로 비슬산 참꽃군락지(44.9%)를 앞질렀다. 다음으로 사문진 주막촌·낙동강 생태탐방로, 디아크, 대견사, 국립대구과학관, 도동서원, 스파벨리, 네이처파크, 낙동강 레포츠벨리, 마비정벽화마을,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육신사 순으로 나타났다. 달성군의 기대되는 사업으로 송해공원, 교통문화파크 등 여가 공간 조성사업이 22.8%로 나왔으며 비슬산케이블카, 도로망 확충 및 개선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 문화예술사업,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사업, 달성 북부권 복합행정시설, 기세곡천·현풍천 등 재해예방사업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달성군이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지난해와 같은 ‘교통 불편 해소, 주차장 확충’ 응답 24.7%로 지난해보다 3.9% 낮아졌으나 군민의 기대 의견을 놓쳐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된다.향후 달성군 발전 가능성에 대해선 `발전할 것이다` 21.9%, `다소 발전할 것이다` 68% 등 긍정응답이 90%로 지난해 보다 11.3% 상승해 군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김문오 달성군수는 “행정수요 조사 결과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 미흡한 분야는 적극 개선해 현 만족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