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문화예술 힐링 프로그램 ‘가을愛 3色 별밤’을 내달 1~3일 오후 7시 서구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 올린다.희망, 소통, 감성이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공연장 지붕과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연출로 음악회의 이해를 돕고 특수효과, 화려한 조명으로 웅장함을 선사한다. 1일은 희망콘서트 ‘정겨운 가곡의 밤’으로 지역예술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역 정상급 성악가 및 중창단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한국가곡의 섬세하고 정제된 아름다운 감성을 전해준다.2일은 소통콘서트 ‘별이 아름다운 밤’으로 록밴드 부활과 명품 발라드 보컬그룹 V.O.S,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혼성 중창단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이 출연해 포크, 발라드, 록 장르를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꾸민다.3일은 감성콘서트 ‘여운이 깃드는 밤’으로 JK김동욱, 왁스의 콜라보레이션과 로얄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발라드, 소울, 블루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힐링페스타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연계프로그램으로 3인3색 3column展 ‘자연스러움’이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작가 박보정, 이지영, 황해연이 참여해 자연 파괴 현상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자연이 주는 행복과 잘 가꿔야 되는 이유를 함께 생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구시민의 코로나블루 해소 및 침체된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힐링콘서트로 아름다운 가을밤 행복한 여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사전예매가 필수다. 예매는 오는 29일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