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 발생해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었다. 하루 확진자 수는 65일째 네자릿수로, 수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19일 2152명 이후 3주 만에 2000명대를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2049명 늘어 누적 26만7470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708명→1803명→1490명→1375명→1597명→2048명→2049명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2018명, 해외 유입 31명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60명, 경기 639명, 인천 108명, 충남 148명, 경남 75명, 울산 70명, 대구 49명, 대전 38명, 부산 35명, 충북·경북 33명, 강원 32명, 전북 25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세종 6명 등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30.3%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내국인 13명, 외국인 18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1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0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완치된 확진자는 1634명 증가한 23만8920명이다. 완치율은 89.3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줄어 366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343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88%다. 한편 지자체 오신고로 확진자 누계 수치가 정정됐다. 지난 8일 0시 기준 충북 지역 확진자 수는 41명이 아닌 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