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란 특정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납치, 유괴, 저격, 약탈 등 다양한 방법의 폭력을 행사해 사회적 공포상태를 일으키는 행위이다.　 테러의 유형으로는 사상적,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테러와 뚜렷한 목적 없이 불특정 다수와 무고한 시민까지 공격하는 맹목적인 테러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테러는 이슬람, 유럽 등 국가에서 발생하는 일이고 우리나라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국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는 국경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스토킹하는 여성의 아파트를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리는 테러가 발생하는 등 일상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테러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이다. 　 최근 중동지역 정세 악화와 9·11테러 20주년 계기로 테러단체의 공격 활동 가능성이 우려되고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야 한다.　 이에 경찰은 테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연계 순찰 등 활발한 테러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또 테러취약시설 등을 방문, 시설 점검 후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주기적으로 벌여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나라는 테러 안전국이다`라는 인식을 버리고 관심을 가져 테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행해야 한다.　 먼저, 폭발물 의심물품 발견시 절대 만지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주변 사람을 이동시키고, 다른 사람이 의심 물품이 있는 장소에 접근하지 않도록 한 후, 112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폭발물 폭발 시 즉시 바닥에 엎드리고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가슴을 보호,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머리를 보호해야 하고, 폭발이 종료되어도 연쇄 폭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엎드려 있다가 폭발지점 반대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화학·생물테러는 눈물, 근육경련, 고열, 호흡곤란, 균형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염공기가 감지되면 손수건, 휴지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호흡하고 오염지역과 오염원을 확인 후 신속히 테러 장소에서 탈출해 비누로 얼굴과 손 등을 깨끗이 씻고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테러로부터 안전한 국가?, 테러로부터 안전한 시간대?, 테러로부터 안전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테러를 예방할 수 있는 사람은 있다. 바로 본인이다. 　 평소에 주위를 잘 살피며 보행하고 거동 수상자 발견시 112에 신고한 후 주변에 알려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안전한 곳에 대피해 112와 119에 신고해 테러를 예방해야 한다.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알수 없는 테러, 작은 관심이 테러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