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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관광 1번지` 자리 잡는다... 도심 속 새로운 랜드마크로`재 탄생` - 경북신문
포항시는 최첨단 미래도시이자 아름다운 해안선 204km를 자랑하고 있다. `명품해양관광도시` 포항은 사계절 푸른빛을 발산하는 그린웨이와 더불어 바다를 이용한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비롯한 포항만의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외에도 최근에는 글로벌기업인 포스코와 세계적인 연구대학 포스텍을 비롯한 첨단과학연구소가 중심이 되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게다가 포항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는 호미곶,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명소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바다와 접목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2015년 개통된 KTX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해양관광 1번지 포항`의 입지는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레저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기반 구축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포항해상공원 도심속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 탄생  포항시 남구 송도동 동빈큰다리 옆에 자리잡은 국내 유일의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은 지난 2017년 9월 2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해양수산부 연안 유휴지를 이용한 국민여가 휴양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공유수면을 이용해 9090㎡에 국내 최초로 바다에 떠 있는 부력식 해상공원으로, 어린이용 자동차와 놀이기구, VR 등 시설을 갖춰 서울의 모 업체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가족단위 방문객을 주 고객으로 그동안 운영해 왔다.  개장 첫해인 2017년 1만 7411명이 공원을 찾아 다소 활기를 띄는 듯 했으나 2017년 11월 찾아온 포항지진으로 인해 2018년에는 이용객이 6153명으로 급감했고 2019년에는 고작 127명만 찾는데 그쳐 폐장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포항시는 해상공원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음악분수대를 재정비해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과 포항운하에서 포항크루즈를 타는 관광객들에게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 주기위해 음악분수쇼를 포항크루즈가 운항하는 시간인 매일저녁 7시5분에 15분씩, 그리고 주말에는 저녁 7시5분, 8시5분에 각 15분씩 2회 운영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음악분수대는 분사노즐 655개, 컬러조명 395개, 46개의 고성능 스피커, 40m 높이까지 물을 뿜는 고사분수대로 설치되어 음악에 맞춰 춤추는 시원한 물줄기와 레이저 불빛이 가미되어 있다.  해상공원 광장 일대에서 설치미술 프로젝트`어항 포항`전시를 비롯한 폐자원을 활용한 K-팝아이돌 설치미술 전시, 북극곰 전시, 독도해양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장기간 침체된 지역예술가들에게 예술 활동의 장소로 이용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과 피서객이 줄어든 상황에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장점을 살려 주간에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저녁시간에는 포항운하에서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여름철 밤 죽도시장과 중앙동 일대의 야경과 어우러진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해양스포츠 무료체험 장소로 활용되면서 포항해상공원은 지역의 새로운 해양명소로 자리를 잡아 간다는 계획이다.◆ 포항 관내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감염 제로화  시는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철통 방역 체계와 개장식과 이벤트, 축제, 체험행사 등을 취소한 가운데 영일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을 개장 했다.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은 여름 피서철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파라솔 이용자 및 장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후 손목밴드를 교부하고 화장실별 청소인력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확대 관리를 강화하고 일일 시설 소독 1회, 환기 2시간 이상 시행을 철저히 준수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 보건소, 유관기관, 현장지원반(바다시청), 방역관리반(수탁단체) 등 협력체계로 해수욕장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전반을 빈틈 없이 운영했다.   그러나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7월16일부터 해수욕장 폐장시 까지 행정명령(뀬오후 7시 ~ 다음날 오전 9시 음주 및 취식금지, 뀬마스크 의무착용, 뀬사적모임금지)을 발령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고 최근 외국인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외국인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는 영어와 베트남어로 제작된 외국어 현수막을 제작·부착하고 코로나 예방 강화에 나섰다.   또한 상가 영업이 끝나는 오후 10시 이후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노상에서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집중단속 하기 위해 야간 합동 단속반 운영 및 주간 순찰반(공무원 2인 1조)을 편성해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 및 산책로 데크 부분 전체에 출입을 금지하는 로프 및 펜스도 설치로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 한 결과 코로나19 제로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 연안정비로 영일대해수욕장 등 연안침식 막는다.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 등 5개 연안지구에 침식방지와 복구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연안침식방지와 복구를 위한 10년 단위 계획인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 계획에 화진해수욕장(양빈 4만㎥), 구룡포해수욕장(양빈 1만㎥, 돌제 30m), 영일대해수욕장(양빈 6㎥, 수중방파제 350m), 월포해수욕장(양빈 14만㎥, 돌제 등 220m), 모포지구(양빈3㎥, 돌제 등 1,030m) 등 5개 연안지구에 국비 1천20억 원이 반영되는 큰 성과를 경북도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달성했다.  이에 앞서 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서는 최근 양빈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양빈 16만㎥, 수중방파제 900m)과 도구해수욕장(양빈 19만㎥, 잠제 400m, 호안 142m) 2개지구에 국비 670억 원이 반영돼 내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된 연안정비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해일, 파랑,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등으로 연안침식이 가속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전국은 물론 세계적인 과제를 안겨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토유실과 환경파괴, 해양수변도시들의 발전을 위협하고 많은 경제적 손실까지도 초래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전력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의 경우 송라에서 장기까지 204km의 긴 연안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돼 있고,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6개 해수욕장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항만, 어항시설 등은 물류, 어업 등의 중추기지로 활용되는 해양관광도시의 특성상 연안정비기본계획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안정비사업은 그 직접적인 기대효과도 크지만 배후 상권개발에 촉매역할을 해 새로운 경제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큰 성과가 있다 .   송도해수욕장의 연안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는 올해 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송도해수욕장을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기고 친수공간을 찾아 힐링하는 시민들이 모여들 것이다. ◆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추진  포항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은 지역별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스포츠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포항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은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을 주제로 한국의 베니스 포항운하와 아름다운 영일대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해양스포츠 종목을 연계해 지역 특화 해양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해양스포츠산업 新시장을 창출하고 포항운하 등 포항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를 접목한 해양스포츠로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운하에서는 야간 카약 프로그램을, 영일대에서는 패들보드(SUP)를 운영하며 이벤트체험을 연계해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4km의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관광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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